P1 [사진: 인피니트 머신]
P1 [사진: 인피니트 머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뉴욕 모빌리티 스타트업 인피니트 머신(Infinite Machine)이 SF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P1' 전기스쿠터를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P1은 6킬로와트(kW) 후륜 허브 모터를 장착해 최고속도 65mph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모듈식 측면 패널로 화물 상자나 대형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다.

조셉 코헨 인피니트 머신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중심의 도시를 바꾸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며, 기존 내연기관 스쿠터를 대체할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한 P1은 72볼트(V) 3.2킬로와트시(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60마일(약 96km) 주행이 가능하며,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다. 추가 배터리를 장착하면 주행거리를 늘릴 수도 있다.

기본 면허로도 운전 가능하지만, 모터사이클 면허 소지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최고속도를 해제할 수 있다. 또한, P1은 자동차급 대시보드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으며, 전용 앱으로 디지털 키, 차량 위치 확인, 전후면 카메라 녹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P1은 미국에서 1만달러(약 1000만원/7500파운드/1만5000호주달러)에 판매 중이며, 유럽 출시 일정은 올해 EICMA 모터사이클 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기술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P1은 기존 전기 스쿠터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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