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조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를 통과시키기 위해 엑스(구 트위터)에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과거에 광고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엑스를 인수한 후 광고 전략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광고를 통해 주주들에게 일론 머스크 CEO의 보상안 투표를 독려하고 있으며, 엑스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레딧에서도 같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테슬라 이사회는 이번 보상안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고,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보상이 단순한 금전적 문제가 아니라 테슬라 통제권과 연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주들에게 자신이 2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 테슬라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 주식을 장기적으로 매입하는 대신 신주 발행을 통해 지분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고수하며, 이는 테슬라 주주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