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게임 레벨업 프로그램 [사진: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17_551814_3834.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플레이스토어 게임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플레이 게임 레벨업'(Google Play Games Level Up)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들이 플레이어 친화적인 게임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그 대가로 강력한 홍보 도구와 스토어 노출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개발자들이 레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한다. 플레이어 연속성을 보장해 기기 간 게임 데이터를 손실 없이 이어가도록 하고, 단순한 레벨업 알림을 넘어 의미 있는 업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또한 키보드·마우스·컨트롤러 지원을 추가해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게임 시장은 그동안 품질 낮은 광고 중심 게임들로 인해 플레이스토어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애플 앱스토어는 엄격한 기준과 애플 아케이드로 더 높은 품질의 게임 생태계를 유지해 왔다. 구글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를 기반으로 구글은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더 나은 게임을 만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프로그램 첫 마감 기한이 2026년 7월로 설정돼 당장 눈에 띄는 변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