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분과 회의를 통해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 이행 현황 점검 및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플랫폼 기업들이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다.

데이터·AI분과는 플랫폼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5월 검색·노출순서 결정 및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와 그에 관한 설명 등을 공개하고,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하면 성실히 답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을 마련한 바 있다. 

원칙에 따른 이행 현황 점검한 결과 참여 기업들은 검색·추천 서비스의 노출 기준과 그에 관한 설명을 고객센터, 팝업, 툴팁, 공지 게시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하고 있었다. 개인화된 노출이나 추천의 경우 별도 안내를 병행했다.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이에 응답할 수 있는 체계를 고객센터 기능 등을 통해 갖추고 있었다.

자율기구 협의체 논의를 통해 기업들은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 과 설명을 제공하는 링크 등을 한 곳에 모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