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OS [사진: 화웨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696_551794_651.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하모니OS가 중국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6분기 연속 애플 iOS를 앞서며 2위 자리를 지켰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가 인용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하모니OS 점유율은 17%로, iOS(16%)를 넘어섰으며, 안드로이드(66%)는 여전히 시장 우위를 점했다.
화웨이의 노바 시리즈 스마트폰과 폴더블 퓨라 X가 하모니OS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하모니OS가 4% 점유율에 그치며 안드로이드(79%)와 iOS(17%)에 크게 뒤처져 있다.
하모니OS는 지난 2019년 미국의 제재 이후 안드로이드 대안으로 개발됐으며, 지난해 하모니OS 넥스트를 출시하며 독자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화웨이는 텐궁(Tiangong)프로젝트를 통해 10억위안을 투입, 하모니OS 개발자 지원을 확대하며 독립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수년간 칩 개발 진행 상황을 비밀에 부쳐온 후 최근 자사 AI 프로세서 어센드(Ascend)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엔비디아 같은 미국 공급업체와의 경쟁에 대한 화웨이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