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의 AI 기반 상품 추천 기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507_551617_5051.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이 전쟁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영상을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과 연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잔해 속을 걷는 영상이 틱톡에 게시되자, ‘두바이 중동 터키식 레이스업 드레스’와 같은 상품이 자동으로 추천됐다. 해당 여성은 실종된 가족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
최근 틱톡은 AI를 활용해 영상 속 사물을 식별하고, 유사한 제품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영상을 일시 정지하면 ‘유사 상품 찾기’ 팝업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틱톡 샵과 연결된 제품이 추천된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AI 기반 추천 시스템이 전쟁과 같은 민감한 콘텐츠에도 무차별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틱톡은 해당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