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을 전기차가 아닌 수상 스포츠카로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가 독일 수상 스포츠카 제조사 카야고(Cayago)와 협업해 개발한 '시밥 SE63'은 6.3kW 전기 모터를 탑재해 상어와 돌고래를 따라잡을 정도의 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기존 시밥 모델보다 강력한 제트 추진 시스템과 카본 파이버 모터 샤프트를 적용해 람보르기니 특유의 고성능 DNA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시밥 SE63은 도로용 람보르기니 모델이 아닌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63 스포츠 요트'(Tecnomar for Lamborghini 63 sport yacht)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0분간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전원으로 1.5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시밥 SE63은 최근 칸 요트 페스티벌에서 공개됐으며, 2026년 초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람보르기니 브랜드 특성상 상당한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