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시리즈 S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S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내 엑스박스(Xbox) 콘솔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MS는 엑스박스 시리즈 S 및 X 콘솔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오는 10월부터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 인상이며, 소니와 닌텐도도 비슷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MS는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여러 국가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MS는 "이러한 변화가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신중히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콘솔에만 적용되며, 컨트롤러와 헤드셋 같은 액세서리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다른 국가에서는 가격 변동이 없다고 MS는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과 제조비용 상승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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