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거래로 수십억달러의 수수료 확보를 예고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217_551378_5837.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 협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수십억달러의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 협상을 중재한 대가로 막대한 금액을 챙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수수료는 틱톡의 미국 투자자들, 특히 실버 레이크(Silver Lake)와 오라클(Oracle) 같은 기업들이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지배 구조에서는 이들 미국 기업들이 틱톡 지분의 절반을 확보하게 되며, 틱톡 중국 본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20% 이하의 지분만 유지하게 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틱톡을 중국에서 빼내는 대가로 막대한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한 거래 수수료가 아니라 플러스 알파를 포함한 대가"라고 강조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내부 관계자들은 거래가 승인될 가능성이 크며 미국 기업들이 정부에 수십억달러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이 정부에 거액을 지불하는 이유는 그만큼 더 큰 이익을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트럼프 "틱톡 매각 합의 가능성"…美·中 협상 12월까지 연장
- "오라클 등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 틱톡 미국 사업 지분 80% 보유"
- 틱톡 금지 해제되나…美-中 마드리드 회담서 협상 진전
- 메타·틱톡, EU 기술 사용료 소송 승소…규제당국 계산법 수정 필요
- 중국판 인스타 '샤오홍슈', 기업가치 310억달러 돌파…美 틱톡 견제 속 부상
- 트럼프의 연준 공격, 달러 약세로 이어지나…금리 정책 왜곡 가능성도
- 오라클, 각자 CEO 체제 발표…AI·클라우딩 컴퓨터 확장 집중
- 틱톡, 미국 내 알고리즘 리셋…오라클 재구성 예정
- 틱톡, 가자지구 영상에 '추천 상품' 태그…AI 윤리 도마 위
- 바이트댄스, 틱톡 美 법인 매각 논란 속 기업 가치 상승…직원 주식 환매
- 틱톡, 알고리즘…美 매각 후에도 그대로 작동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