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가 20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고는 6월 30일 기준 약 903억달러 규모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100개국에 걸쳐 4600개 이상의 고객사와 110만명 규모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1400개 이상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며, 암호화폐 기업, 금융기관, 정부 및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고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 벨셰는 이중 클래스 주식 구조를 통해 경영권을 유지할 예정이며, 클래스 B 주식 보유자는 클래스 A 주식 보유자보다 15배 의결권을 갖게 된다. 제된다.
이번 IPO 신청은 비트고가 독일 금융감독청(BaFin)으로부터 유럽 내 암호화폐 거래, 커스터디, 스테이킹 및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한 직후 이뤄졌다. 비트고는 이를 통해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MiCA) 프레임워크 아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