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엑스AI(xAI) [사진: 디지털투데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엑스AI(xAI) [사진: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100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를 200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xAI의 이번 투자 유치가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로 xAI는 오픈AI(5000억달러), 앤트로픽(1830억달러)과 함께 AI 시장에서 강력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게 됐다. CNBC는 지난 12월 xAI가 60억달러를 확보했고, 이후 1500억달러 가치로 100억달러를 추가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AI 칩 구매와 데이터센터 구축,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자금 조달로 분석된다.

xAI는 챗GPT 및 앤트로픽의 AI 모델과 경쟁하기 위해 자체 AI 모델 ‘그록(Grok)’을 개발 중이지만, 아직 성능 면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AI 칩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테네시주 멤피스에 대규모 AI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