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올해 말부터 32비트 윈도 지원을 종료한다. [사진: 벨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019_551189_405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팀이 32비트 윈도 지원을 올해 말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현재 스팀이 지원하는 유일한 32비트 버전은 윈도10 32비트이며, 스팀 하드웨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버전을 사용하는 시스템은 전체의 0.01%에 불과하다. 하루 평균 3600만명이 스팀을 이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변경이 영향을 미치는 사용자는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부터 윈도10 32비트에서 스팀을 실행할 수는 있지만, 업데이트나 기술 지원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오는 10월 14일 윈도10 보안 업데이트를 중단할 예정이어서, 해당 버전 사용자들은 보안 취약점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윈도10 64비트 버전에서는 스팀 지원이 당분간 유지된다.
윈도11은 32비트 버전을 제공하지 않는 첫 번째 윈도 운영체제로, 이는 1993년 윈도NT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스팀 측은 "코어 기능이 시스템 드라이버와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는데, 이는 32비트 윈도에서 지원되지 않는다"며 지원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