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어의 음향감지 및 거리측정(ADAR) 센서 [사진: 손에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2779_550997_1347.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노르웨이 센서 기술 기업 손에어(Sonair)가 초음파 기반 3D 감지 센서를 개발하며 로봇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손에어의 음향감지 및 거리측정(ADAR) 센서는 초고주파 사운드를 활용해 초음파를 발사하고, 반사된 소리를 감지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3차원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라이다(LIDAR)가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손에어 센서는 초음파를 발사해 공간 전체를 감싸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에 따라 로봇이 깊이와 물체를 더욱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기존 카메라 기반 센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손에어는 올해 초 센서를 출시했으며, 로봇 제조업체와 산업 안전 분야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했다. 특히 중장비가 작동하는 산업 현장에서 사람의 접근을 감지해 자동으로 기계를 멈추는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손에어는 최근 600만달러(약 83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크누트 샌드벤(Knut Sandven) 손에어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산업에서 안전은 점점 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손에어의 기술이 모든 로봇에 적용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