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차량 충전을 위해 차지마인더 앱을 개발했다. [사진: 토요타]
토요타가 차량 충전을 위해 차지마인더 앱을 개발했다. [사진: 토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전기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충전 보상 앱을 출시했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토요타가 충전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행동 과학을 적용한 앱 차지마인더(Charge Minder)를 개발했다.

차지마인더는 충전 횟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고, 퀴즈를 통해 최적의 충전 시점을 안내하는 기능을 갖췄다.

토요타의 연구 결과, 미국에서는 이 앱을 통해 PHEV 운전자의 충전 빈도가 10% 늘어났다. 또한 일본에서는 PHEV 및 EV 운전자들이 재생에너지 공급이 많은 시간대에 충전하는 비율이 59%나 상승했다. 특히 차량당 연간 약 30시간의 낮 시간대 충전이 추가로 이루어졌다.

길 프랫 토요타리서치연구소(TRL) 최고과학자는 "과학 기반의 행동 개입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PHEV가 여전히 내연기관을 활용하는 만큼 완전한 전기차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