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티가 고성능 전기산악자전거 LTe를 공개했다. [사진: 예티 사이클]
예티가 고성능 전기산악자전거 LTe를 공개했다. [사진: 예티 사이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자전거 제조업체 예티 사이클(Yeti Cycles)이 강력한 성능의 LTe 전기산악자전거를 공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바이크레이더가 전했다. 

LTe 전기 산악자전거는 기존 시마노 EP8 모터(Shimano’s EP8 motor) 대신 보쉬 퍼포먼스 라인(Bosch’s Performance Line) CX 모터를 탑재하며,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100뉴턴미터(Nm) 토크와 750와트(W) 피크 출력을 지원한다. 레이스용 T4 모델은 더욱 강력한 CX-R 모터가 장착돼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프레임은 예티의 TURQ 시리즈 카본으로 제작됐으며, 170mm 트래블 포크와 160mm 리어 서스펜션을 갖췄다. 하단 쇼크 마운트에 위치한 플립 칩을 통해 서스펜션 진행률을 25%, 30%, 35%로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주행 스타일을 지원한다. 기본 800와트시(Wh) 배터리가 제공되며 무게 절감을 위해 600Wh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LTe는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27.5인치 후륜을 장착할 수 있는 플립 칩이 포함돼 지오메트리 변형 없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헤드 각도는 64도, 시트 튜브 각도는 78도로 설정돼 있으며, 리치는 435mm에서 510mm까지 확장되었다.

모든 모델에는 SRAM 드라이브 트레인, SRAM 마벤(Maven) 브레이크, DT 스위스 휠이 장착되며, 새로운 락샥(RockShox) 리버브 AXS 무선 드로퍼 포스트가 기본 제공된다.

기본 C2 모델은 SRAM 이글 90(Eagle 90) 기계식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사양 T4 레이스 모델은 보쉬 레이스(Race) 모터와 폭스 최신 포크인 포디움(Podium)이 장착되며 가격은 1만4900달러에 달한다.

예티의 새로운 LTe는 단순한 모터 교체를 넘어, 고출력 eMT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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