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G6 [사진: 샤오펑]](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2176_550524_3832.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유럽 현지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이 소식을 전했다.
샤오펑은 중국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초로 유럽 내 생산을 개시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마그나 슈테이어(Magna Steyr) 공장에서 G6와 G9 모델을 조립하며, 이는 유럽연합(EU)이 부과하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샤오펑의 유럽 현지 생산 계획은 이미 2024년부터 준비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나 슈테이어는 과거 재규어 I-페이스, 피스커 오션 SUV 등을 생산했던 설비를 활용해 샤오펑 전기차를 조립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중국에서 반조립(SKD) 상태로 들여온 부품을 현지에서 최종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향후에는 완성차 생산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샤오펑은 네덜란드를 포함한 12개 유럽 국가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샤오펑이 유럽 내 추가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P7 등 다른 모델까지 현지 생산 라인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샤오펑이 이번 조치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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