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켄터키주 해로즈버그에 있는 코닝 공장을 방문해 아이폰 에어와 애플의 미국 제조 투자 계획을 직접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팀 쿡 CEO는 CNBC의 짐 크레이머와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최근 제품 발표와 코닝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쿡 CEO는 진행자에게 아이폰17 프로를 직접 보여주며, 초슬림 디자인의 아이폰 에어를 건네기도 했다. 이어 아이폰 에어의 배터리 수명 논란에 대한 질문에 쿡 CEO는 "아이폰 에어는 더 작은 크기지만 프로급 성능을 제공한다"며 "배터리 수명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17 프로 간의 차별점을 두면서도 두 제품 모두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쿡 CEO는 웬델 웍스 코닝 CEO와 함께 하며, 애플이 코닝에 최근 투자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코닝 공장은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의 핵심 거점으로, 향후 4년간 6000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코닝은 아이폰과 애플워치용 유리를 전담 생산하게 되며, 애플의 공급망 내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쿡 CEO는 "해외 생산을 국내로 전환하는 것은 장기적 전략의 일부"라며 미국 내 제조업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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