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분기 웨어러블 판매량에서 3위를 기록했다. [사진: 애플]
애플이 2분기 웨어러블 판매량에서 3위를 기록했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2025년 2분기 웨어러블 판매량에서 중국 기업에 밀렸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DC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이 2025년 2분기 웨어러블 판매량에서 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와 화웨이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570만대의 애플 워치를 출하했던 애플은 올해 같은 기간 740만대를 출하하며 28.8%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샤오미는 590만대에서 950만대로 출하량이 크게 늘어 61%라는 훨씬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웨이 역시 지난해 890만대에서 올해 990만대로 출하량이 늘었다.

이 차이는 시장 점유율에도 그대로 반영돼, 화웨이가 20.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가 13.5%, 애플이 13.1%로 뒤를 이었다.

한편, IDC는 애플이 3분기 말과 4분기 초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경향이 있어 다음 보고서에서는 경쟁사 대비 더 높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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