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전기차 판매 점유율은 최근 2년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사진: Reve AI]
유럽연합(EU)의 전기차 판매 점유율은 최근 2년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의 전기차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영국·중국·베트남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교통환경연구소(Transport & Environment, T&E)의 분석을 인용해 EU가 전기차 시장에서 과거의 선도적 위치를 잃고 있다고 전했다. EU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최근 2년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영국과 태국은 이미 EU를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중국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 EU의 두 배에 달했다. 특히 베트남은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EU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멕시코와 인도는 아직 전기차 점유율이 5%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성장해 연말까지 EU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EU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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