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고혈압 알림 기능을 도입한다. [사진: 애플]
애플워치가 고혈압 알림 기능을 도입한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애플워치 시리즈11과 애플워치 울트라3에 고혈압 알림 기능을 도입한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해당 기능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음 주부터 글로벌 출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 기능이 고혈압 환자의 절반 가까이를 감지할 수 있으며, 특히 중증 고혈압(2단계)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알림 기능은 애플워치에서 백그라운드로 작동하며, 정식 의료 기기가 아니라 조기 경고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애플은 실험 결과 정상 범주 내에서 95.3%의 특이성을 기록했으며, 이는 고혈압 의심 사용자들에게 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번 기능이 출시 첫해에만 100만명 이상의 미진단 고혈압 환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혈압 알림 기능은 미국, 유럽연합(EU), 홍콩, 뉴질랜드 등 150개국에서 도입되며,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9·10과 애플워치 울트라2에서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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