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OS 26은 15일부터 애플워치 시리즈 6 이상 모델에서 업데이트 가능하다.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1602_550076_3754.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워치OS 26을 출시하며, 애플워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17과 함께 발표됐으며, 인공지능(AI) 기반 피트니스 기능과 새로운 시계 페이스, 번역 기능까지 포함됐다.
관련해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이번 워치OS 26 업데이트에서 주목할 만한 핵심 기능 5가지를 소개했다.
워치OS 26은 AI 기반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을 대거 도입하며, 그 중심에는 '워크아웃 버디'(Workout Buddy)가 있다. 이 기능은 손목 위의 AI 개인 트레이너처럼 동작하며, 심박수, 페이스, 거리, 활동 링 등을 분석해 맞춤형 음성 피드백을 제공한다. 단, 워크아웃 버디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필요하며,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이상 모델에서만 작동한다.
또한 애플은 수면 점수 기능과 고혈압 경고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며, 애플워치의 건강 추적 기능을 확장했다. 수면 점수 기능은 애플워치 시리즈 6 이상 모델, SE 2, 또는 애플워치 울트라에서 지원되며, 고혈압 경고는 애플워치 시리즈 9 이상 모델이 필요하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맞춰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애플은 '리퀴드 글래스'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 스타일을 도입했으며, 네 가지 새로운 시계 페이스를 추가했다. '엑사토그래프'(Exactograph)는 전통적인 시계 페이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플로우'(Flow)는 리퀴드 글라스를 활용해 손목 움직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2023년부터 적용된 더블탭 제스처에 이어, '손목 튕김'(Wrist flick)이라는 새로운 제스처가 추가됐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다른 손이 바쁠 때도 손목을 흔들어 알림을 끄거나 타이머를 멈출 수 있다.
iOS 26과 마찬가지로, 통화 대기 지원 및 발신자 확인 기능도 워치OS 26에 도입된다. 통화 대기 지원은 대기 중일 때 자동으로 연결을 감지해 알림을 보내주며, 발신자 확인 기능은 수신자의 이름과 통화 목적을 표시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