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vs. 아이폰16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1556_550062_1943.jpeg)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아이폰17이 지난 9일(현지시간) 출사표를 던지면서, 전작인 아이폰16과의 차이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첫째, 색상 변화
아이폰17과 기존 아이폰16과 기본적인 디자인 형태는 유사하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새로운 색상'이다. 아이폰17은 라벤더, 세이지, 미스트 블루, 화이트, 블랙으로 출시됐으며, 전작인 아이폰16의 색상(핑크, 틸, 울트라마린, 화이트, 블랙)과 비교해 구성이 달라졌다. 또한, 블랙과 화이트는 기존보다 한층 밝은 톤으로 바뀌었다.
둘째,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탑재
역대 기본형 모델 중 최초로 아이폰17에 '프로모션 디스플레이'(ProMotion)가 적용됐다. 주사율은 1Hz부터 120Hz까지 자유롭게 조절돼 더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제공한다. 절전 모드에서도 시간, 위젯, 알림 등을 표시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는 6.1인치에서 6.3인치로 확대됐다.
셋째, 세라믹 실드2 적용
'세라믹 실드2'(Ceramic Shield 2)를 통해 전작 대비 긁힘 방지 성능이 3배 강화됐다. 7겹 반사 방지 코팅으로 눈부심을 줄였고, 최대 밝기는 2000니트에서 3000니트로 향상됐다.
넷째, A19 칩
아이폰17에는 A19 칩이 탑재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새로운 뉴럴 엔진이 머신러닝 및 AI 작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다. 애플은 '맥북 프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으며, GPU 역시 A18 대비 20% 성능이 개선돼 게임 성능 향상도 기대된다.
다섯째, 배터리와 충전 성능 개선
아이폰17은 다운로드 영상 재생 시 최대 30시간, 스트리밍 영상은 최대 27시간 지속된다. 전작 아이폰16보다 각각 8시간, 9시간 늘어난 수치다. 충전 성능도 강화돼 Qi2.2와 맥세이프를 통한 25W 고속 충전, 4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20분 만에 배터리 50% 충전이 가능해 기존보다 10분 단축됐다.
![아이폰17 주요 특징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1556_550065_2336.jpg)
여섯째, 퓨전 초광각 카메라
아이폰17은 1200만화소 초광각 대신 4800만화소 '퓨전'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매크로 촬영 해상도는 1200만에서 4800만화소로 크게 개선됐으며, 기본은 2400만화소지만 4800만화소 촬영도 지원한다. 다만 자동 초점은 아이폰16의 100% 포커스 픽셀 대신 '하이브리드 포커스 픽셀'(Hybrid Focus Pixels)을 적용해 항상 최상의 성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일곱째, 센터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아이폰17은 새로워진 '센터스테이지'(Center Stage) 전면 카메라를 도입했다. 정사각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기기를 회전하지 않고도 인물·풍경 모드를 전환할 수 있으며, 1800만화소로 향상돼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화상통화에서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프레임을 조정해 사용자를 화면 중앙에 배치하며, 셀카·동영상 촬영 시에도 안정적인 구도를 유지한다.
여덟째, N1 무선 네트워킹 칩
아이폰17에는 애플 최초의 자체 개발 무선 칩 'N1'이 적용됐다. 이 칩은 개인용 핫스팟, 에어드롭(AirDrop) 등 무선 기능의 안정성을 높이고, 블루투스6을 지원한다. 또한 정밀 이중 주파수 GPS가 탑재돼 위치 정확도가 향상됐으며, 인도의 위성항법 시스템 '나빅'(NavIC)도 지원한다.
아홉째, 크기와 무게 변화
아이폰17은 전작보다 약간 커지고 무거워졌다. 두께는 7.80mm에서 7.95mm, 무게는 170g에서 177g으로 늘었다. 높이는 147.6mm에서 149.6mm로 커진 반면, 폭은 71.6mm에서 71.5mm로 소폭 줄었다.
열째, 가격
이번 아이폰17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기본 저장 용량이 256GB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799달러(약 111만원)로 책정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동일 용량 모델이 899달러(약 125만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100달러 저렴해진 셈이다. 또한 512GB 모델 역시 기존 1099달러(약 152만원)에서 999달러(약 138만원)로 가격이 인하됐다.
![아이폰17과 아이폰16 중 무엇이 합리적일까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1556_550056_3147.jpg)
한편, 올해 라인업에는 아이폰17 플러스 모델이 제외됐다. 대신 애플은 기본형과 프로 라인업에 집중하며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단순해진 선택지 속에서 성능·가격·저장 용량을 기준으로 모델을 고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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