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비영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AI 개발을 위한 막대한 자본을 확보하는 새로운 경영 모델을 구축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1452_549953_3837.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비영리 모회사 구조를 유지하며 1000억달러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다고 1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최근 기업 가치가 5000억달러로 평가된 오픈AI는 이 구조를 통해 비영리 재단을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단체 중 하나로 만들고,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AI 도구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현재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연구소로 설립됐지만, 최근 급성장하며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공익 기업(PBC) 구조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내부 반발이 있었으나, 비영리 모회사가 여전히 경영권을 유지하는 형태로 절충점을 찾았다. 오픈AI는 캘리포니아·델라웨어 법무장관과 협력해 이 구조를 법적으로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오픈AI의 공동 설립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를 상업적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