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레딧이 언론사들이 기사 성과를 추적하고 커뮤니티에서 뉴스 확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를 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이는 지난해 도입한 레딧 프로(Reddit Pro)의 확장 기능으로, 퍼블리셔들이 플랫폼에서 더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링크 탭에 기사 인사이트·RSS 피드 연동·AI 기반 커뮤니티 추천 기능이 추가됐다. 언론사들은 기사가 어디에서 공유되고 있으며, 조회수·추천 수·클릭 수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가 적합한 커뮤니티를 추천해 뉴스 확산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NBC뉴스, AP통신 등 일부 매체가 알파 테스트 중이며, 베타 참여도 확대된다.

레딧은 뉴스 소비자 경험도 개선하고 있다. 기존에는 링크 클릭 시 인앱 브라우저가 열리고 댓글을 보려면 페이지를 닫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스와이프만으로 댓글 확인과 작성이 가능해진다. 이는 레딧이 최근 검색 엔진의 기능을 강화하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레딧은 기존의 서브레딧 회원 수 표시를 7일 방문자 수와 기여 횟수로 대체하는 변화도 예고했다. 이러한 조치는 플랫폼 내 활동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레딧이 뉴스 유통과 소비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