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EQS가 1205km를 주행했다. [사진: 벤츠]](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0931_549605_3057.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EQS로 1205km를 주행하며,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EQS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스웨덴 말뫼까지 1205km를 주행했으며, 추가로 137km를 더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 남았다. 이번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용량은 25% 증가했지만, 무게와 크기는 기존 EQS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번 배터리 개발에는 벤츠의 포뮬러원(F1) 엔진 파트너인 메르세데스-AMG 하이퍼포먼스 파워트레인(HPP)이 협력했으며, 배터리 셀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가 공급했다. 벤츠는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르쿠스 셰퍼 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전고체 배터리는 연구실을 넘어 실제 도로에서도 성능을 입증했다"며 "전기차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폭스바겐, 도요타, BMW 등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CATL과 BYD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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