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에어 [사진: 애플]
아이폰 에어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초슬림 모델 아이폰17 에어의 배터리 성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의 배터리 용량을 밝히진 않았으나, '하루 종일 지속되는'(All-day)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공개한 수명 테스트 결과, 아이폰17 에어는 오프라인 비디오 재생 기준 27시간, 스트리밍 비디오 재생 기준 22시간을 지원한다. 

이는 아이폰 17 라인업의 다른 모델과 비교하면 확실히 낮은 수준이다. 기본 아이폰17 모델은 스트리밍 비디오 재생 27시간을 기록하며, 17 프로와 17 프로 맥스는 각각 30시간, 35시간으로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전작과 비교하면 어떨까. 아이폰17 에어는 지난해 공개된 아이폰16 프로와 동일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아이폰17 에어와 16 프로 모두 스트리밍 비디오 재생 기준 22시간을 기록했다. 또한, 아이폰 16e(21시간)와 아이폰 16(18시간)보다도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16 플러스와 16 프로 맥스만이 새로운 에어보다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아이폰15 시리즈와의 비교 결과는 더욱 긍정적이다. 아이폰17 에어는 15, 15 플러스, 15 프로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프로 맥스 모델만이 이를 앞선다. 

아이폰 13이나 아이폰 14 시리즈에서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도, 아이폰17 에어의 배터리 수명은 프로 맥스를 제외한 모든 모델보다 우수하다.

이와 별도로 애플은 아이폰17 에어 전용 맥세이프 배터리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애플이 일부 사용자가 내장 배터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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