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11 [사진: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11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애플워치 시리즈11, 울트라3, SE3를 발표하며 웨어러블 시장의 패러다임을 다시 한번 바꿨다고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포함한 차세대 애플워치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워치 시리즈11은 광학 심박 센서를 활용해 고혈압 가능성을 감지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30일간 데이터를 분석해 만성 고혈압 패턴을 찾아내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으로, 애플은 첫해에만 100만명 이상의 잠재적 고혈압 환자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수면 점수 기능이 추가돼 수면 시간, 일관성, 각성 빈도, 수면 단계별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더욱 회복력 있는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5G 연결을 지원하며, 배터리 수명은 24시간으로 늘어났다. 색상은 제트 블랙, 실버, 로즈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로 제공되며,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 SE3 [사진: 애플]
애플워치 SE3 [사진: 애플]

울트라3는 더 큰 화면과 위성 연결 기능을 탑재해 시리즈11과 마찬가지로 5G 연결과 고혈압 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위성 연결을 통해 셀룰러 신호나 와이파이가 없는 지역에서도 긴급 구조 요청과 문자 전송이 가능하며, 파인드마이 기능을 통해 위치 공유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42시간, 저전력 모드에서는 72시간까지 연장된다. 

또한 LTPO3와 광각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보다 24% 얇은 베젤과 향상된 시인성을 제공하며, 블랙과 내추럴 티타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SE3는 S10 칩을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항상 켜짐 디스플레이와 더블 탭, 손목 움직임 제스처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은 18시간이며, 처음으로 고속 충전 기능이 추가됐다. 손목 온도 감지 기능을 통해 배란 추정과 건강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40mm와 44mm 사이즈로 출시된다. 미드나잇과 스타라이트 알루미늄 케이스로 제공되며, 가격은 249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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