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의 시간대가 건강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아침 식사의 시간대가 건강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늦은 아침 식사가 생체 노화와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이 20년간 42세 이상 영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 결과, 아침 식사를 늦게 하는 사람일수록 우울증, 피로, 구강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사망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늦은 아침 식사가 생체 노화와 관련된 건강 악화를 나타낼 수 있으며, 이는 장수와도 직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니크 리처드(Monique Richard) 영양학자는 "늦은 아침 식사는 칼로리와 영양 섭취 불균형을 초래하며, 정신 건강과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아침 식사를 기상 후 1~2시간 이내에 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아침 식사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식사 간격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식사 시간 조정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건강과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아침 식사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건강과 장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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