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1시 기준 국내 원화 거래소 거래량 [사진: 코인게코 갈무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0544_549277_3043.png)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시장점유율이 45%를 넘어섰다. 1위 거래소인 업비트에 상장되지 않은 월드코인이 이날 80%대까지 급등하며 거래량을 끌어올린 데 따른 결과다.
9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은 업비트(약 3조2500억원), 빗썸(약 2조8900억원), 코인원(약 1370억원), 코빗(약 350억원), 고팍스(약 55억원)순으로 집계됐다.
점유율로는 업비트 51.4%, 빗썸 45.8%, 코인원 2.2%, 코빗 0.6%, 고팍스 0.1%였다.
업비트 독주 체제가 굳어진 2020년 이후 빗썸의 점유율이 45%대까지 치솟은 것은 처음이다.
이날 월드코인은 나스닥 상장사 에잇코홀딩스가 주요 재무자산으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가격이 급등했다. 같은 시간 빗썸의 24시간 월드코인 거래량은 7680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8일(현지시간) 에잇코홀딩스는 월스트리트 유명 분석가인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가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소식에 회사 주가는 장중 5632% 폭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