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의 친숙한 UI와 사운드를 웹에서 재현한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등장했다. [사진: 미치아이빈 XP]
윈도XP의 친숙한 UI와 사운드를 웹에서 재현한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등장했다. [사진: 미치아이빈 XP]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윈도XP를 웹에서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등장했다.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미치 아이빈이 윈도우XP의 UI, 사운드, 애플리케이션을 완벽히 재현한 '미치아이빈 XP(MitchIvin XP)'를 공개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익숙한 부팅 화면이 나타나고, 로그인 화면에서 '미치 아이빈'을 선택하면, 윈도우XP의 대표적인 초원 배경화면이 등장한다. 이어 '어바웃 미(About Me)'를 클릭하면 윈도우XP 스타일의 UI로 디자이너의 자기소개가 표시되며, '소셜 링크Social Links)'에서 '인스타그램'을 클릭하면 레트로 디자인의 확인 창이 뜬다. 그리고 '비짓 인스타그램(Visit Instagram)'을 클릭하면 아이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된다.

'마이 레쥬메(My Resume)'에서는 윈도우XP PDF 리더 스타일로 아이빈의 경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 프로젝트(My Project)'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당시의 UI를 재현해 웹 디자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컨택트 미(Contact Me)'에서는 윈도우XP 메일 클라이언트 스타일로 연락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사이트의 '스타트 메뉴(Start Menu)'에서는 '페인트(Paint)'를 실행해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현재 저장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매체는 "미치 아이빈XP에서 미디어 플레이어나 음악 플레이어 역시 실제로 파일을 재생할 수는 없지만, 디자인만으로도 윈도XP 사용자들에게 강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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