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암호화폐 플랫폼 스위스보그 [사진: 스위스보그 엑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0432_549196_157.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위스 암호화폐 플랫폼 스위스보그가 보안 침해로 약 4100만달러(약 570억원) 상당의 솔라나(SOL)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자사 앱이 아닌 스테이킹 파트너 킬른(Kiln)의 API가 침해되면서 발생했으며, SOL 이자 프로그램이 직접적인 표적이 됐다. 온라인 보안 조사원 잭XBT(ZachXBT)는 유출된 자산이 약 19만3000 SOL에 이를 것으로 봤다.
스위스보그 대변인은 "파트너 API의 침해가 SOL 이자 프로그램 공격으로 이어졌다"며 "피해를 입은 사용자가 잔액의 대부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체 SOL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상 규모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스위스보그는 화이트햇 해커 및 보안 파트너와 협력해 유출된 자금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침해가 다른 이자 프로그램이나 자체 앱 내 자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사용자는 전체의 1% 미만이며, 회사의 재정 상태는 건전해 일상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