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전기차 내부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GLC 전기차 내부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르세데스-벤츠가 2026년형 GLC 전기차를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벤츠는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GLC with EQ Technology) 모델의 실내를 공개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39.1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존 MBUX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과 달리,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매트릭스 백라이트와 1000개의 개별 제어 LED를 탑재해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터빈 스타일의 송풍구도 스크린과 일체형으로 설계돼 더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외관에는 942개의 조명이 내장된 그릴이 적용돼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GLC는 지난해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었지만, 전기차 버전인 EQC SUV는 미국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 신형 GLC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이름을 유지하며 전기차로 전환하는 전략을 택했다. 

신형 GLC는 2026년 봄 미국 출시 예정이며, 이를 통해 벤츠는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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