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주가 하락은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라, 공급과 수요, 기업 전략 변화가 얽힌 복합적 문제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0271_549078_304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대응책이 없다면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YDIG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그렉 치폴라로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메타플래닛과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기업들의 주가가 순자산 가치(NAV) 대비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급 해제에 대한 투자자 불안, 기업 전략 변화, 주식 발행 증가, 차익 실현, 그리고 전략 차별화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디지털 자산 기업들은 월가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지난해 수십억달러를 유치했지만, 투자자들은 주가가 자산 가치보다 높은지를 평가하며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NYDIG는 많은 기업들이 상장 또는 자금 조달을 기다리고 있으며, 기존 주주들의 대량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스트래티지의 주요 주주인 메타플래닛이 13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면서 보유량을 13% 줄였고, 이에 따라 주식 가치가 5.9% 하락했다. NYDIG는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의 총 보유량은 올해 84만BTC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매입량은 감소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월간 성장률은 2024년 말 44%에서 지난달 5%로 급감했으며, 다른 기업들도 163%에서 8%로 떨어졌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12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달 중순 최고점 대비 10.5%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