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 셔터스톡]
챗GPT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에 '새 채팅에서 브랜치'(Branch in new chat) 기능을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대화 도중 특정 지점에서 새로운 스레드를 생성해 여러 방향으로 대화를 확장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수년간 사용자 요청이 있었던 만큼, 모든 웹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됐다.

사용자는 대화 내 특정 메시지에 마우스를 올리고 '더 많은 액션'을 클릭한 뒤 '새 채팅에서 브랜치'를 선택하면 된다. 이는 특정 지점까지의 대화 기록을 포함하는 새로운 대화 스레드를 생성하며, 기존 대화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를 통해 마치 문서의 새 버전을 만들어 편집하듯, 기존 인공지능(AI) 대화의 맥락을 유지한 채 다른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팀이 광고 문구를 브레인스토밍할 때 포멀한 톤, 유머러스한 접근, 또는 완전히 다른 전략을 각각의 스레드로 나눠 실험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챗GPT의 사용자가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하려면 기존 대화를 종료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한계를 해결한다. 또한 기존 대화의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별도의 흐름을 만들 수 있어, AI와의 상호작용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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