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락시스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89892_548761_1520.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문명(Civilization) 시리즈 개발사 피락시스(Firaxis)가 다수의 직원을 해고하며 게임업계에 또 한 번의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배급사 2K는 이번 감축에 대해 "조직의 적응력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해고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전직 직원들은 이미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고 사실을 알렸으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수십 명이 이번 조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락시스의 최신작 문명7(Civilization VII)은 지난 2월 출시됐으며, 새로운 턴제 전략 요소를 도입했지만 기대만큼의 호평을 받지 못했다. 이후 피락시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개선해 왔지만, 이번 해고로 인해 향후 개발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피락시스와 2K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는 올해 하반기에도 여전히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테이크투는 GTA6(Grand Theft Auto 6) 출시를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과 순예약이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 구조조정은 점점 흔한 일이 되고 있다. 게임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해고는 이제 게임사들의 일반적인 사업 전략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