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89857_548736_4757.jpg)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2025년 블록체인 시장은 활성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월간 활성 사용자 증가율을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10위를 선정했다.
솔라나는 57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다. 솔라나의 성장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체불가능토큰(NFT), 밈코인 거래의 폭발적 증가와 파이어댄서(Firedancer) 검증자 클라이언트 도입으로 인한 안정성 향상, 기관 채택 증가에 의해 주도됐다. 다만 과거 네트워크 중단으로 인한 신뢰성 문제, 중앙 집중화 논란 및 레이어2(L2) 솔루션과의 경쟁이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2위는 레이어1(L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이 차지했다. 니어 프로토콜은 AI 통합과 저렴한 거래 수수료로 월간 활성 주소 5120만개를 기록했다. 니어 프로토콜의 과제는 더 빠른 L1 및 L2와의 경쟁, 사용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잦은 가격 변동성, 샤딩 복잡성의 잠재적 취약성 등이 있다.
뒤를 이어 BNB 체인은 월간 활성 주소 4640만개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BNB 체인은 블록 시간을 0.75초로 단축했고, 데이터 소유권을 위한 AI 통합을 진행했다. 바이낸스의 지원으로 인한 중앙집중화 문제와 규제 감시가 과제로 남아있다.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L2 블록체인 베이스는 저렴한 수수료와 안정적인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21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4위를 차지했다. 트론은 저렴한 스테이블코인 거래와 AI 및 크로스체인 통합으로 1440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의 유입과 반감기 이벤트로 108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유지하며 6위를 차지했다. 높은 에너지 소비와 거시경제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과제다. 7위는 메타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L1 블록체인 앱토스로, 1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8위는 펙트라 업그레이드와 ETF 유입 효과로 96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기록한 이더리움이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멀티체인 확장 솔루션으로, 720만명의 월간 사용자를 확보하며 9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이더리움 L2 솔루션 아비트럼 원으로,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4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2025년 블록체인 시장은 단순한 투기에서 벗어나 실사용 기반의 성장을 보였다. 디파이, NFT, AI 통합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레이어1과 레이어2 솔루션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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