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의 넥스트페이퍼 기술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성능만이 아닌 사용자 건강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사진: TCL]
TCL의 넥스트페이퍼 기술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성능만이 아닌 사용자 건강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사진: TCL]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가전기업 TCL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에서 눈 피로를 줄인 최신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폰 '넥스트페이퍼60 울트라(Nxtpaper60 Ultra)'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넥스트페이퍼60 울트라는 CES 2025에서 태블릿으로 처음 소개된 최신 넥스트페이퍼(Nxtpaper) 기술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다.

넥스트페이퍼의 목표는 e-페이퍼와 OLED 디스플레이의 균형을 맞춰 눈의 피로를 줄이면서도 색상 범위와 주사율을 유지한하는 것이다. 하드웨어적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무광 안티글레어 코팅, 플리커 프리 밝기 조절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용 버튼 하나로 '잉크 모드'로 전환해 전자책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TCL은 2025년 버전의 디스플레이 기술 넥스트플레이 4.0(NXTPAPER 4.0)이 이전보다 더 선명한 디테일, 정확한 색상, 인공지능(AI) 기반 눈 보호 모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중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넥스트페이퍼60 울트라는 7.2인치 120Hz 디스플레이와 1080p 해상도를 갖췄으며, 미디어텍 프로세서인 디멘시티 7400(Dimensity 7400)과 12GB RAM을 탑재했다. 여기에 50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으며, 3배 광학 줌과 무손실 6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5200mAh다.

넥스트페이퍼60 울트라는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시장에서 우선 출시되며, 256GB 모델이 499유로, 512GB 모델이 549유로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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