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윈터뮤트 웹사이트 갈무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89759_548641_461.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업체 윈터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네트워크 토큰을 증권으로 분류하지 말 것을 공식 요청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윈터뮤트는 SEC의 의견 수렴 요청에 대한 공식 피드백에서 토큰화 증권 거래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며, 잘못된 증권법 적용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윈터뮤트는 해당 의견서에서 탈중앙화 네트워크나 프로토콜의 기능과 본질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토큰'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기술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예로 들며, 이러한 토큰이 금융 상품이나 증권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는 초기 발행 방식과 상관없이 탈중앙 시스템의 핵심 자산이라는 이유로, 만약 네트워크 토큰이 증권으로 분류된다면 미국 내 모든 거래가 증권법을 준수해야 함에 따라 유동성 감소, 거래 비용 증가, 궁극적으로 관련 산업의 해외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다. 윈터뮤트는 "잘못된 분류는 혁신을 저해하고 블록체인 개발 및 거래 활동이 미국 시장 밖으로 빠져나가게 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네트워크 토큰이 나중에 투자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펀딩 라운드에 사용되더라도 증권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윈터뮤트는 강조했다. 네트워크 토큰은 증권보다 상품, 수집품, 부동산과 유사한 기능을 하며, 단순히 투자 목적으로 구매된다고 해서 증권으로 간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윈터뮤트는 스테이블코인, 밈코인, 스테이킹 활동을 증권 분류에서 제외한 SEC의 가이드를 환영하며, 동일한 명확성이 네트워크 토큰에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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