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 XTs [사진: 화웨이]
화웨이 메이트 XTs [사진: 화웨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3단 접이식 스마트폰 메이트 XTs(Mate XTs)를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메이트 XTs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9020 칩셋을 탑재했으며, 화웨이의 독자적 생태계인 하모니OS에서 구동된다. 전작 대비 성능은 약 36% 향상됐다.

제품은 두께 3.6~4.75mm의 세 화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완전히 펼치면 10.2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확장된다. 무게는 298g으로 전작인 메이트 XT와 동일하다. 색상은 다크 블랙, 화이트 히비스커스 퍼플, 루이홍 레드 4가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1만7999위안(약 351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사양 모델은 2만1999위안(약 42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작보다 약 2000위안(약 39만원) 저렴하다. 또한 이번 제품은 화웨이 M펜3 스타일러스(M-Pen 3 stylus)도 함께 지원해 필기와 스케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메이트 XTs는 스마트폰 최초로 PC용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WPS 오피스와 윈드(Wind) 단말기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최신 운영체제인 하모니OS 5가 이미 14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제품으로 3단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첫 폴더블 아이폰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컨설팅 기관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은 올해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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