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사진: 현대]
현대 아이오닉5 [사진: 현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차 아이오닉5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차가 8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8월 한 달간 8만85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 아이오닉5는 8월에 7773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6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9도 8월에 1016대가 판매되며 현대차의 판매 성장에 기여했다. 덕분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현대차 누적 판매량은 3만 2700대로 전년 대비 21% 늘어났다. 

이처럼 아이오닉5의 판매량이 급증한 배경에는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 있다. 2025년형 아이오닉5는 월 179달러의 저렴한 리스 조건을 내세우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이 모델은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서 생산돼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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