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애플의 협력 관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89581_548500_505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월가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애플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왐시 모하니 BofA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투자자 노트에서 아이폰17이 출시 초기에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지만, 애플 주식을 '매수' 등급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애플과의 검색 계약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목표 주가를 26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는 미 연방 법원이 구글에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할 필요는 없다"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구글이 아이폰에 검색 엔진을 기본 탑재하기 위해 애플에 지급하는 수익성 높은 계약 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당 판결 직후 애플 주가는 3.4% 상승했고, 다음날 3.8% 추가 상승했다. 구글 주가 역시 시간외 거래에서 7% 상승하며 반독점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만약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애플은 BofA 의 새로운 목표주가를 돌파할 뿐만 아니라, 2024년 말 기록했던 주당 260.10달러의 최고가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