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초소형 전기차 [사진: 스마트]
스마트 초소형 전기차 [사진: 스마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마트가 다시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6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 #2'는 2인승 전기 미니카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생산된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스마트 #2는 기존 #1, #3, #5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며, 초소형 미니카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통 샹베이(Tong Xiangbei) 스마트 글로벌 최초경영자(CEO)는 "작은 차를 위한 새로운 모델과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것이 더 어렵다"며 이번 모델이 초소형 미니카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예상 이미지에 따르면 스마트 #2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짧고, 전형적인 스마트 시티카의 형태와 크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는 현재 디자인과 테스트의 최종 단계에 있으며, 2026년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는 지난 2007년 '스마트 일렉트릭 드라이브'(Smart Electric Drive)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진입했고, 이후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했다. 하지만 2019년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이번 스마트 #2는 더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과 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2는 미국 시장 출시 가능성은 낮지만, 유럽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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