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자체 광고 플랫폼 애즈 스위트를 출시했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자체 광고 플랫폼 애즈 스위트를 출시했다. [사진: 넷플릭스]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는 지난 2일 자체 광고 플랫폼인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Netflix Ads Suite)를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넷플릭스가 지난 2022년 11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 결과 현재 출시 12개국에서 신규 가입자 절반이 선택하는 요금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주목도'(Attention)가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이란 관점이다. 주목도는 시청자의 시선이 스크린에 얼마나 오래 머무르고, 광고에 얼마나 집중하는지를 정량화해서 보여주는 척도다. 

넷플릭스는 미디어와 소비자의 관심이 파편화된 시대일수록 이 지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넷플릭스는 애즈 스위트를 통해 광고주가 넷플릭스만의 인사이트와 기술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더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춘 넷플릭스코리아 광고사업부문 디렉터는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시청자는 콘텐츠를 오랜 시간 집중 시청하고, 3시간 이상이 된 시점에 오히려 집중도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는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단순히 오랜 시간 시청하는 것을 넘어 깊이 몰입하고 감정적으로 교감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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