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렌즈 라이브' 출시로 쇼핑 방식을 혁신한다 [사진: 아마존]
아마존이 '렌즈 라이브' 출시로 쇼핑 방식을 혁신한다 [사진: 아마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렌즈 라이브'(Lens Live)를 도입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아마존의 새로운 기능 소식을 전했다.

렌즈 라이브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현실 속 제품을 비추면, 화면 하단에 유사 상품이 표시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바로 장바구니에 추가하거나 위시리스트에 저장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 관리형 아마존 오픈서치(Amazon OpenSearch)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또한, AI 쇼핑 비서 루퍼스(Rufus)가 통합돼 제품 요약, 추천 질문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하며, 구매 전 빠른 제품 조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AI 기반 쇼핑 가이드, AI 리뷰, 맞춤형 쇼핑 프롬프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해 왔다. 렌즈 라이브는 그 연장선에서 현실과 온라인 쇼핑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렌즈 라이브는 우선 iOS용 아마존 쇼핑 앱에서 미국 내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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