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기본법 미카를 제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기본법 미카를 제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이 오는 12월 금융 상품 토큰화 요소를 포함하는 저축투자연합(SIU) 관련 새로운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고문인 피터 케르스텐스(Peter Kerstens)는 "현재로서는 암호자산시장법(MiCA) 2.0보다는 금융상품 토큰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발효된 MiCA 프레임워크는 EU 전체의 암호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지침과 규정을 수립한다. MiCA는 주로 암호화폐 발행자와 서비스 제공업체를 규제한다. 

EU는 이미 2023년 3월부터 분산원장기술(DLT) 파일럿 체제를 도입해 금융상품 거래와 정산을 지원하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당시 전통 금융권의 관심은 미미했지만, 최근 5년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EU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연구의 일환으로 DLT 파일럿 체제를 업그레이드해 실질적인 금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르스텐스 EU 집행위원회 고문은 "금융시장은 대규모로 토큰화될 것”이라며, “유럽연합 내 자본시장을 현대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경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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