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88915_547976_31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중국에서 출시한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가격을 1만위안(약 195만원) 인하하며,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1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중국은 전기차가 신차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지만, 테슬라는 현지 판매가 전년 대비 6.3% 감소하며 경쟁 심화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최근 모델3와 모델Y 신형 버전을 출시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수요로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가격 인하와 함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9월 30일까지 주문 시 8000위안(약 156만원) 상당의 페인트 옵션 보너스를 제공하며, 고성능 사륜구동(AWD) 버전을 제외한 모델에 대해 5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적용한다. 또한, 9월 30일까지 차량 인도 시 8000위안의 한시적 보조금도 지급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매주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며, 테슬라 역시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RWD 모델3와 모델Y는 가격 압박에 직면해 있다. 현지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더 저렴한 모델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수익성 방어와 점유율 유지를 위한 가격 조정에 나섰다.
향후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할지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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