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모바일 플랜 앱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MS가 모바일 플랜 앱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6년 2월 27일부터 모바일 플랜 앱 지원을 종료한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MS는 모바일 플랜 앱 지원을 종료하고 윈도 설정을 통한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 연결 방식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앱은 윈도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제거되며 사용자는 브라우저와 윈도 설정을 통해 데이터 요금제를 구매·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윈도와 모바일 통신사 웹사이트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앱 없이도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통신사 웹사이트에서 요금제를 구매하고 활성화하면, 윈도 설정이 EID 및 IMEI와 같은 장치 식별자를 안전하게 공유해 자동으로 eSIM을 활성화할 수 있다.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는 이미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기존 방식으로 PC를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한 사용자는 계속해서 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모바일 플랜 앱이 아닌 통신사 웹사이트를 통해 요금제를 관리해야 한다. MS는 변화에 대비해 최신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통신사들은 새로운 시스템에 맞춰 자사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빠르게 대응할지는 미지수다. 일부 통신사는 MS와의 시험 그룹에 참여 중이나 즉각적인 대응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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