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사진: 석대건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88708_547788_1748.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기정통부 구혁채 1차관이 출연연의 임무중심형 연구기관 전환을 위해 한국기계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기계연 원장부터 신진 연구자까지 여러 구성원이 참여했다. 출연연이 임무중심 연구로 국민 체감 성과를 창출하고 젊은 연구자에게 매력적인 직장이 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이번 기계연 방문은 구혁채 차관의 다섯번째 현장 행보다. '프로젝트 공감118'은 세상을 이루는 118개 주기율표 원소만큼 다양한 연령·분야·지역의 과학기술인과 소통하겠다는 구혁채 차관의 현장중심 정책 실현 방안이다.
구혁채 차관은 간담회 후 기계연 반도체장비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첨단 반도체 인프라 테스트베드 장비와 플라즈마를 활용한 후처리 기술을 살펴봤다. 반도체연구센터장은 출연연이 세계적 성과를 창출하려면 우수 인재 유치와 성과에 대한 명확한 보상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됐다. 반도체장비연구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유나 박사는 "출연연이 가진 강점을 살려 임무를 중심으로 기관·분야 간 협업 연구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김 박사는 국내 대기업에서 출연연으로 이직한 신진 연구자다.
이어 "출연연은 기업과 비교해 기초연구에서 상용화 기술을 아우르는 장기적 관점의 연구와 분야 간 경계를 넘는 융합 연구가 보다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출연연의 역할 변화와 젊은 연구자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혁채 차관은 "출연연은 산학연을 아우르는 국가 연구개발 생태계의 중추"라고 밝혔다. 이어 "PBS 폐지로 출연연의 변화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출연연 구성원과의 소통의 자리를 적극 마련하여 출연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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