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텔란티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88602_547701_164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소비자들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다국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보류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미국자동차협회(AAA) 조사에서 미국인의 87%가 자율주행차를 신뢰하지 않으며, 60% 이상이 탑승조차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기술적 한계와 소비자 신뢰 부족을 이유로 STLA 오토드라이브 레벨3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프로그램을 무기한 연기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월 해당 기술을 발표한 바 있지만, 시장 수요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어 상용화를 보류했다. 프로젝트에 투입된 비용과 개발 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AAA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자율주행차에 대한 불안감이 54%에서 61%로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AA 자동차공학국장 그렉 브래넌(Greg Brannon)은 "소비자들은 완전한 자율주행보다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을 더 원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결정은 자율주행차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