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88573_547669_3821.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한 외주업체와의 계약을 돌연 종료하며 82명을 해고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오하이오 기반 청소 및 시설 관리 업체 MPW 인더스트리얼 서비스(MPW Industrial Services Inc.)와의 계약을 갑작스럽게 종료하면서 텍사스 공장에서 82명을 감축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대규모 감원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MPW 측은 텍사스 워크포스 위원회(TWC)에 제출한 해고 통지서에서 "테슬라가 예상치 못하게 계약을 종료하면서 9월 1일부로 82명의 직원이 해고된다"고 밝혔다. 해고 대상에는 61명의 기술자, 7명의 팀장, 7명의 감독자, 7명의 매니저가 포함되며, 이들은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4월,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서 2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으며, 이후 판매 둔화와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추가 감원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테슬라가 생산 조절을 위해 추가 해고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판매 감소와 비용 절감 압박 속에서 인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해고 조치가 단기적인 조정인지, 대규모 감원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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